'신생팀 흥행 돌풍' 청주, 18일 아산과 첫 충청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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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홈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충북청주FC가 첫 '충청더비'를 통해 흥행과 홈 첫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18일 오후 7시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와 충남아산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가 열린다.
올해 충북청주와 천안시티FC가 K리그2에 추가되면서 기존의 충남아산까지 3팀이나 한 리그에 존재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충남아산은 9위, 충북청주는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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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창단 후 홈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충북청주FC가 첫 '충청더비'를 통해 흥행과 홈 첫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18일 오후 7시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와 충남아산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가 열린다.
충북청주의 첫 충청더비다. 올해 충북청주와 천안시티FC가 K리그2에 추가되면서 기존의 충남아산까지 3팀이나 한 리그에 존재하게 됐다. K리그1에는 대전하나시티즌도 있다. 충청권을 통틀어 대전 한 팀뿐이었던 시절을 뒤로하고 올해부터는 충청권 구단이 득실거리는 '충청더비' 풍년의 해가 찾아왔다. 지난달 18일 열린 충남아산과 천안의 경기는 강민규의 결승골로 충남아산이 승리했다.
충청권 구단들은 1부와 2부를 가리지 않고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대전은 올해 승격과 좋은 경기력이 맞물리면서 현재까지 홈 평균 관중 3위인 14,850명을 기록 중이다. K리그2에서는 충북청주가 평균 4,242명의 관중을 불러들이며 1위 부산아이파크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아산도 4위(3,308)로 상위권이다. 천안시티는 최하위(1,410)지만 전반적으로 충청권 구단들의 흥행이 잘 된다고 볼 수 있는 해다.
시즌 시작 전 최윤겸 감독은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 세 팀이 K리그2에서 만나게 됐다. 비록 우리는 신생팀이지만, 충남아산과 천안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며 라이벌 의식을 드러낸 바 있다.
충북청주는 리그 홈 첫 승에 대한 갈증을 풀어야 한다. 홈에서 3경기 2무 1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득점마저 1득점에 그쳤다.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는 조르지와 파울리뉴가 공격의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다.
공격력 보강과 더불어 수비도 개선이 필요하다. 최근 4경기 8실점으로 총 13실점을 내주며 전체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실점(13)을 기록 중이다.
충남아산은 최근 4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괜찮은 흐름을 타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충남아산은 9위, 충북청주는 10위다. 두 팀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두세 경기 연승을 거두면 바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번 대결은 충청권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이기도 하다.
사진= 충북청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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