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허리, ‘햄릿’을 재해석한 ‘클로디어스 왕’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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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허리의 연극 '클로디어스 왕'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화-일 총 6회) 창동 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 '클로디어스 왕'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 '햄릿'을 정치·사회·인간관계 등의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주인공 햄릿의 시각이 아닌 그의 숙부 '클로디어스'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연극 '클로디어스 왕'은 고전 '햄릿'을 빌려 현시대의 나약하고 갈등하는 인간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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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허리의 연극 ‘클로디어스 왕’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화-일 총 6회) 창동 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 ‘클로디어스 왕’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 ‘햄릿’을 정치·사회·인간관계 등의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주인공 햄릿의 시각이 아닌 그의 숙부 ‘클로디어스’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품은 악역 ‘클로디어스’를 개혁이라는 욕심을 가진 정치가로, 또 한 여자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남자로, 원작에선 드러나지 않았던 그의 고뇌와 선택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본다.
또한, 섣불리 새 개혁을 추진하려는 클로디어스, 햄릿의 왕권 유지를 위해 사활을 거는 거트루드, 자신의 정치적 안위를 지키려는 폴로니우스. 이 세 명의 비열한 정치적 싸움과 심리전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연극 ‘클로디어스 왕’은 고전 ‘햄릿’을 빌려 현시대의 나약하고 갈등하는 인간상을 보여준다. 시대와 삶의 형태는 변했지만, 극 속 ‘클로디어스’의 고뇌를 담아내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함을 안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오승욱 연출은 “현시대의 고전문학의 역할, 바로 인간성의 환기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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