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예약' 이강인, 셀타비고전서 왼쪽 파트너 바뀐다?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이 셀타비고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마요르카와 셀타비고가 2022-2023 라 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현재 승점 34점으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11위 셀타비고와는 승점 2점차다. 그러나 최근 6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발렌시아와 격차도 승점 7점 밖에 나지 않는다.

이강인도 이 경기를 앞두고 소집 명단에 포함됐고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베다트 무리키를 전방에 놓고 이강인, 마누 모를라네스, 루이스 데 갈라레타, 이드리수 바바가 중원에 설 것으로 봤다.

이강인은 지난 레알바야돌리드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홀로 2골에 관여하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반 8분 나온 베다트 무리키의 헤딩 동점골은 이강인이 얻어낸 프리킥에서부터 시작됐다. 후반 13분에는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 맞고 모를라네스 앞에 떨어졌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외에도 드리블 돌파 2회, 경합 성공 2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무리키와 이강인. 마요르카 공식 트위터 캡처

마요르카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다. 호세 코페테, 하우메 코스타가 출전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마티야 나스타시치, 루드빅 아우구스틴손은 부상 중이다. 특히 1, 2순위 레프트백이 모두 결장하면서 왼쪽 수비 라인이 붕괴됐다.

이 매체는 라이트백인 파블로 마페오가 왼쪽에 나설 거라고 전망했다. 마페오의 자리는 출전 징계에서 돌아오는 지오바니 곤살레스가 채울 수 있다. 센터백은 주장인 안토니오 라이요와 함께 지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데니스 하지카두니치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레알소시에다드전에서 리그 3호골을 넣은 바 있다. 4경기 만에 다시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3골 4도움을 올리며 이미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요르카 공식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