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선별 지급 논란에…포스코퓨처엠 “장기근속 유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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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자사주 지원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직원들에 대한 일반적인 성과보상 외에 장기적으로 자사주를 보유하도록 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성과제고에 몰입하도록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포스코퓨처엠이 일부 직원에게만 불분명한 지급 기준과 과정을 통해 자사주를 지급하고 외부 누설을 금지해 그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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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자사주 지원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일부 직원에게만 자사주를 비밀리에 지급했다는 논란에 대한 해명 차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직원들에 대한 일반적인 성과보상 외에 장기적으로 자사주를 보유하도록 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성과제고에 몰입하도록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이차전지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인력군은 인재유치 경쟁이 치열해 기업별로 기존 우수인재의 장기근속 유도 및 신규 영입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2020년 말 1795명이던 포스코퓨처엠 직원은 지난 3월 말 2448명으로 대폭 늘었지만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설비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우수 인력 수혈이 절박한 실정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우리사주 매입 연계 자사주 1대 1 매칭 프로그램은 직원이 매입한 주식수 만큼 회사에서 주식을 보태주는 제도다.
직원들이 200만원 한도 내 주식을 매입하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의 주식 수만큼 개인별로 지급해 회사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기근속을 유도하기위해 지원한 자사주는 4년간 회사가 보호 예수하고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퇴직할 경우 환수하게 된다.
지난해 1대 1 매칭 프로그램에는 전직원의 88.4%가 참여했고, 회사에서 총 1만9152주를 신청한 직원들에게 배분한 바 있다. 주식 매입가는 16만783원으로, 현재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도 1대 1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전직원의 93.7%가 청약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시에도 직원들이 회사의 미래성장에 참여하고 그 결실을 같이 나눌수 있도록 회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장기저리 대출을 연계해 주식 매입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희망 직원들은 자본시장법에 의거 기존 주식보유수와 관계없이 우리사주조합 가입조건만 충족하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방식의 보상을 병행해 핵심기술을 담당하는 연구, 생산 및 일부 스텝 부서 직원 등의 장기근속 관리에 들어갔다.
RSU 지급 대상은 전년도 인사평가, 소속 부서의 의견을 종합해 이사회에 보고해 결정했다. RSU는 실적에 대한 성과보상 측면보다는 우수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주식을 지급받은 직원들은 장기근무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주식을 최종 받게 되며 선정된 직원들의 신상은 보안사항이다. 자칫 직원 상호 간 불필요한 위화감을 줄 수 있고 경쟁기업의 스카웃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향후에도 미래성장 결실을 나누고,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직원 처우 개선과 우수 인재유치 및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포스코퓨처엠이 일부 직원에게만 불분명한 지급 기준과 과정을 통해 자사주를 지급하고 외부 누설을 금지해 그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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