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고 말지…오피스텔 매매가격 3분기 연속 하락

방서후 2023. 4. 17.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폭이 3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1.19% 떨어져 전 분기(-0.82%)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반적인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감소하면서 직전 분기 0.07% 올랐던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1분기 들어 0.18%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폭이 3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1.19% 떨어져 전 분기(-0.82%)보다 낙폭이 커졌다. 지난해 3분기(-0.24%)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고, 낙폭도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4분기 0.59% 하락했던 서울도 올해 1분기에는 0.81% 떨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하락폭도 0.77%에서 1.25%로, 지방도 1.03%에서 1.24%로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고금리 유지와 부동산 경기 위축 속 주택 규제 완화에 따른 상대적 이점이 적고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이동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오피스텔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오피스텔 전셋값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이어갔다.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1.25% 내리며 지난해 4분기(-0.82%)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높은 금리 수준에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짙어진 데다, 아파트 전셋값 하락으로 임대 수요가 아파트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감소하면서 직전 분기 0.07% 올랐던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1분기 들어 0.18%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0.11% 올랐던 서울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올해 1분기에는 0.05% 떨어졌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