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산엑스포 유치 자신감…"BIE실사단 방문, 후반 동력될 것"

이기민 2023. 4.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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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최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실사를 마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자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불꽃 같은 치열한 백병전을 펼치고 있다"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문이 (유치전) 중·후반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솟구침의 동력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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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실사단 방한 결과 관련 브리핑
대통령실 "K-부산엑스포로 업그레이드할 것"
尹 제4차 PT 여부엔 "결정된 바 없다"

대통령실은 최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실사를 마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자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불꽃 같은 치열한 백병전을 펼치고 있다"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문이 (유치전) 중·후반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솟구침의 동력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BIE 실사단은 지난 2∼7일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엑스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엑스포 유치 경쟁국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이탈리아(로마)가 있다.

이 관계자는 "K-부산엑스포로 (유치전을) 더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관한 전략을 끌고 나갈 생각"이라며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준비사항, 언론의 관심, 여야 간 초당적 협력, 대통령의 의지 등에서 모두 실사단을 만족시켰다며 "실사 이후 국제사회 많은 회원국으로부터 '한국은 준비가 완벽히 끝난 전대미문의 나라'라는 말이 저에게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여야가 지난 3일 본회의에서 '부산엑스포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에 대해 "(실사단이) 한국의 민주주의 협치·역동성에 대해 감탄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오는 6월 말 BIE 총회에서 171개국 회원국에 배포되는 보고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으로 우호 여론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자가 제4차 프레젠테이션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에 나서는지 묻자 이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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