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부수려고? 하피냐, '자신과의 약속 어기고' 분노조절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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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하피냐가 또 다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일을 냈다.
경기 종료 뒤 하피냐는 "지난번에 화가 났을 때 다음부터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참기 어려웠다. 그라운드를 뛰며 우리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이기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했다. 경기 중 분노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무승부일 때 나왔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웠다. 경기장에서 계속 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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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하피냐가 또 다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일을 냈다.
16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헤타페와 0-0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압도적인 라리가 선두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코파델레이(국왕컵)는 숙명의 라이벌인 레알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했고, 이후 리그에서도 승리가 없다. 모든 대회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이다.
선수가 감독의 결정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한 일도 벌어졌다. 후반 43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공격 구성을 바꾸기 위해 하피냐를 빼고 파블로 토레를 투입시켰다. 하피냐는 그라운드 바깥으로 걸어나오더니 벤치를 여러 번 내려쳤다. 동료들이 앉아있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하피냐는 이날 슈팅 5회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사이로 돌파한 뒤 때린 킥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골 욕심도 내봤지만 성과 없이 교체된 것에 화가 난 모양이다. 하피냐는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뒤에도 벤치 앞에 혼자 멍하니 앉아있었다.
하피냐가 교체되며 분노를 표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기 종료 뒤 하피냐는 "지난번에 화가 났을 때 다음부터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참기 어려웠다. 그라운드를 뛰며 우리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이기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했다. 경기 중 분노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무승부일 때 나왔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웠다. 경기장에서 계속 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피냐는 "결과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 물론 항상 골을 넣고 이기고 싶은 게 사실이나 이런 힘들 경기들도 치르게 된다. 경기는 복잡했고 상대는 뛰어났다. 우리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DAZN 캡처, 게티이미지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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