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중학교 남학생, 흉기로 여학생 찌른 뒤 극단선택

정혜정 2023. 4.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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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 사진 연합뉴스TV


서울 강남구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같은 학년의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학교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 30분쯤 강남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다른 반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흉기를 휘두른 남학생은 이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학생이 범행 후 인근 아파트로 이동해 극단 선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인 남학생이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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