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평균 1득점...빈타 시달리는 KIA, 하필 박세웅과 대결
안희수 2023. 4. 17. 15:05
연패를 끊지 못한 KIA 타이거즈. 주중 첫 경기도 난적을 상대한다. 지난주 '우승 후보' LG 트윈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1차전 선발도 버거운 상대다.
KIA는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까지 모두 패하며 4연패에 몰렸다. 시즌 전적 3승 8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연패 기간 4경기에서 한 번도 3점 이상 내지 못했다. 불펜이 무너진 13일 한화전, 선발 투수(아도니스 메디나·윤영철)가 흔들린 키움 1·2차전은 대패했다.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무실점 호투한 16일 키움 3차전도 연장 10회 초까지 무득점에 그쳤다가, 이어진 수비에서 김대유가 이정후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0-2로 패했다.
나성범·김도영 등 주축 타자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이 점을 고려해도 빈공이 너무 심각하다. 문제는 오는 주중 3연전 상대 선발진도 막강하다는 것이다.
18일 1차전 롯데 선발로 예고된 투수는 박세웅이다. 국가대표 우완 투수로 지난 시즌(2022) 10승·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KIA 타선에 강했다. 4번 등판해 22이닝을 소화하며 7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86이다.
승수는 1승뿐이지만, 4경기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고, 4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피안타율 0.333을 기록하며 약했던 나성범도 빠져 있는 상황.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낼 가능성이 높다. KIA는 최근 4경기, 경기당 1.00점에 그쳤다.
2차전 선발로 유력한 한현희는 키움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KIA전에 1경기밖에 나서지 않았다. 2과 3분의 1이닝 동안 9실점 하며 부진했다. 3차전 나설 댄 스트레일리는 2경기(11과 3분의 1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통산 KIA전 9경기 평균자책점은 3.78이다.
KIA는 18일 1차전에 숀 앤더슨이 나선다. 최근 5경기 기준 유일한 승리였던 12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둔 투수다. 양현종에 이어 앤더슨이 등판한 경기까지 패하면, 사기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KIA가 박세웅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 이유다. 박세웅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 4와 3분의 2이닝 3실점(4일 SSG 랜더스전) 5이닝 3실점(12일 LG 트윈스전)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KIA는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까지 모두 패하며 4연패에 몰렸다. 시즌 전적 3승 8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연패 기간 4경기에서 한 번도 3점 이상 내지 못했다. 불펜이 무너진 13일 한화전, 선발 투수(아도니스 메디나·윤영철)가 흔들린 키움 1·2차전은 대패했다.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무실점 호투한 16일 키움 3차전도 연장 10회 초까지 무득점에 그쳤다가, 이어진 수비에서 김대유가 이정후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0-2로 패했다.
나성범·김도영 등 주축 타자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이 점을 고려해도 빈공이 너무 심각하다. 문제는 오는 주중 3연전 상대 선발진도 막강하다는 것이다.
18일 1차전 롯데 선발로 예고된 투수는 박세웅이다. 국가대표 우완 투수로 지난 시즌(2022) 10승·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KIA 타선에 강했다. 4번 등판해 22이닝을 소화하며 7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86이다.
승수는 1승뿐이지만, 4경기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고, 4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피안타율 0.333을 기록하며 약했던 나성범도 빠져 있는 상황.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낼 가능성이 높다. KIA는 최근 4경기, 경기당 1.00점에 그쳤다.
2차전 선발로 유력한 한현희는 키움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KIA전에 1경기밖에 나서지 않았다. 2과 3분의 1이닝 동안 9실점 하며 부진했다. 3차전 나설 댄 스트레일리는 2경기(11과 3분의 1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통산 KIA전 9경기 평균자책점은 3.78이다.
KIA는 18일 1차전에 숀 앤더슨이 나선다. 최근 5경기 기준 유일한 승리였던 12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둔 투수다. 양현종에 이어 앤더슨이 등판한 경기까지 패하면, 사기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KIA가 박세웅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 이유다. 박세웅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 4와 3분의 2이닝 3실점(4일 SSG 랜더스전) 5이닝 3실점(12일 LG 트윈스전)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테이, 1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 소감…“존경하고 소중한 사람 만나” [전문]
- ‘장미의 전쟁’ 김지민, ♥김준호에 “프러포즈는 방송 끼고 하지 마” 경고
- 강동원-로제 열애설...YG 측 “확인 불가” [공식]
- [IS시선]'연락달라'더니..이승기 글의 의도는?
- ‘복면가왕’ 차오루, 중국 돌아간 이유? “韓 계약 종료…흰머리 나는 母 때문에”
- ‘미우새’ 이상민 “10년 넘게 빚 청산…사람이 싫었다”
- 옥주현 “수술로 뮤지컬 스케줄 불참...걱정 끼쳐 죄송”
- [IS 포커스] 실망만 안겼던 흥국생명, 김연경은 다시 친정팀의 손을 잡았다
- 4번이나 "아니다" 외친 이천웅, LG 선수 자격 잃었다
- ‘걸환장’ 강남 “♥이상화와 내후년 임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