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품은 '화순 고인돌 축제' MZ 청춘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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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네스코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고인돌 축제가 열린다.
또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요구를 반영, 고인돌축제 테마를 적용한 '인생네컷' 즉석 사진기를 배치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축제가 기성세대 위주의 획일화된 축제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고인돌 축제는 젊음과 감성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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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네스코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고인돌 축제가 열린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3년여간의 코로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맞이하는 첫 축제인 만큼 오랜 시간 쌓아둔 기대감을 채워줄 갖가지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화순군은 자신만의 공간과 개별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위 MZ세대를 겨냥한 공간을 마련했다.
춘양 피크닉존 일대에는 핑매바위를 위시한 고즈넉한 고인돌을 배경으로, 평화롭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쉼터(빈백쇼파, 인디언텐트)를 조성했다.
또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요구를 반영, 고인돌축제 테마를 적용한 ‘인생네컷’ 즉석 사진기를 배치했다.
고인돌 보호각 일원에 자리 잡은 잔디광장에서는 22일, 23일, 28일, 29일, 30일 5일간 길거리(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대중음악, 밴드, 마술쇼(매직쇼), 비눗방울쇼(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젊음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29일에는, ‘EDM 페스티벌’이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아이키가 리더로 있는 훅, 박명수, 원슈타인 등이 출연, 디제잉쇼와 댄스, 힙합이 어우러진 2030세대의 취향저격 축제가 될 전망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축제가 기성세대 위주의 획일화된 축제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고인돌 축제는 젊음과 감성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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