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화인 주도한 ‘어디로…’ 전주영화제 폐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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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광주지역 영화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에는 이세진(프로듀서), 허지은(조감독), 백종록·김대환(제작실장), 유명상(현장편집, 데이터매니저), 김신혜(스크립터), 송한울(제작부), 송승은(연출부), 신현준(제작지원), 김진우(제작지원), 고유단(연출지원), 오설균(배우), 장도국(배우), 박선주(배우), 추말숙(배우) 등 16명의 광주 영화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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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광주지역 영화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김 감독의 ‘어디로…’는 소설가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영화로 각색·연출한 작품이다. 폴란드와 광주 선운지구, 518 민주광장, 광주천변 등에서 대부분 촬영했다.
이 작품에는 이세진(프로듀서), 허지은(조감독), 백종록·김대환(제작실장), 유명상(현장편집, 데이터매니저), 김신혜(스크립터), 송한울(제작부), 송승은(연출부), 신현준(제작지원), 김진우(제작지원), 고유단(연출지원), 오설균(배우), 장도국(배우), 박선주(배우), 추말숙(배우) 등 16명의 광주 영화인이 참여했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광주 영화인들은 광주독립영화협회를 중심으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영화예술가들이다.
광주지역에서 단편영화 감독과 제작, 연기활동·광주독립영화관 프로그래머로 활동해온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2020년부터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진행 중인 광주영화학교 강사와 수료생이기도 하다.
배우 박하선이 주연을 맡은 ‘어디로…’는 사고로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명지’가 상처를 어루만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이다. 반복되는 사회적 재난, 사고 앞에 망자를 애도하는 동시에 남은 사람을 구하는 길은 무엇일지에 관한 깊은 고심이 담겨있다.
김희정 감독은 2007년 ‘열세 살, 수아’로 장편 데뷔했다. 이후 ‘프랑스 여자’(2020), ‘설행-눈길을 걷다’(2016), ‘청포도 사탕’(2012) 등으로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사회적 사건과 조응하는 개인의 기억을 섬세한 감정 연출로 잡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평가단과 관객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팬층을 확보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전국 5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외 영화 애호가들과 시민들에겐 봄은 전주, 가을은 부산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대표적인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제24회 전주영화제는 4월 27일∼5월 6일 열린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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