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이어 FA 도수빈까지 잔류시켜…전력 보강은 계속
이형석 2023. 4. 17. 14:19
흥국생명이 리베로 도수빈(SS)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흥국생명은 17일 "도수빈과 총액 1억 3000만원(연봉 1억원, 인센티브 3000만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도수빈은 2016~17시즌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은 베테랑 김해란의 백업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개인 첫 FA 계약을 체결한 도수빈은 "나를 믿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비시즌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도수빈은 수비 능력뿐 아니라 리시브와 이단연결에도 큰 강점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전날 김연경과 1년 총 7억 7500만원의 FA 계약에 이어 도수빈까지 잔류시키며 전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연경은 FA 계약의 최우선 조건으로 '우승이 가능한 전력'을 꼽았다. 구단의 향후 전력 보강이나 비젼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FA 체결 후 구단을 통해 "생애 처음 맞이하는 FA여서 생각이 많았다"며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시즌 구상 계획이 내 마음을 결정하게 만든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놓친 흥국생명은 내년 시즌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FA 시장에서 추가로 미들 블로커(센터) 보강까지 노리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를 통해 세터진 보강도 꿈꾼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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