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함께 한 세기 맞은 대구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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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YWCA(회장 김연희)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구YWCA는 '대구YWCA 100년,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를 주제로 기념식에 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생명챌린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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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YWCA(회장 김연희)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YWCA는 1922년 설립된 광주·서울YWCA에 이어 그 이듬해 창립됐다. 오는 21일 대구 삼성창조경제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기념 예배 및 기념식(포스터)을 열고 새로운 비전을 다질 예정이다.
대구YWCA는 성인이 아닌 학생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명여학교(현 신명고)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후 한 세기 동안 여성의 지도력을 키우고 세계와 한반도 평화를 꿈꿔왔다. 여성 인력개발을 위해 도배공 피부미용사 간병사 요리사 독서지도사 등 다양한 직종을 개발했으며 지금도 여성들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보호센터를 설치해 소비자 시민교육을 진행했고 ‘아나바다’ 운동과 같은 사회실천 운동에도 힘썼다. 탈북민이나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사역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올해 대구YWCA는 ‘대구YWCA 100년,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를 주제로 기념식에 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생명챌린지’를 진행한다. 또 초기 여성 활동가의 삶을 다룬 기념공연과 다큐멘터리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최윤정 사무총장은 “앞으로 대구YWCA는 기독 여성시민단체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교회와 접점을 늘리는 ‘친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개인 영성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성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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