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완전체 공백 안 느껴져”...한화證 목표가↑ [오늘, 이 종목]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4.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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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제공)
한화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본업에서의 지식재산권(IP) 모멘텀과 위버스의 양적·질적 성장 모멘텀이 공존하는 구간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브의 1분기 앨범 판매량은 894만장을 기록했는데, BTS 완전체 활동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사상 최고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이 같은 앨범 판매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세븐틴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하이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39억원, 48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1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IP별 앨범 판매 호조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공연 모멘텀도 풍부한데 TXT는 이미 21회 월드 투어를 시작했으며, BTS 슈가의 단독 콘서트도 이달 말부터 예정돼 있다”며 “르세라핌도 5월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월드 투어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위버스의 양적·질적 성장 모멘텀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봤다.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말 840만에서 최근 1000만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해외 아티스트와 SM 아티스트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넓어진 아티스트 풀 기반의 프라이빗 챗 서비스 포함 구독 모델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유된다면, 추가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4월 17일 오후 1시 49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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