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완전체 공백 안 느껴져”...한화證 목표가↑ [오늘, 이 종목]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브의 1분기 앨범 판매량은 894만장을 기록했는데, BTS 완전체 활동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사상 최고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이 같은 앨범 판매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세븐틴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하이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39억원, 48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1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IP별 앨범 판매 호조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공연 모멘텀도 풍부한데 TXT는 이미 21회 월드 투어를 시작했으며, BTS 슈가의 단독 콘서트도 이달 말부터 예정돼 있다”며 “르세라핌도 5월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월드 투어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위버스의 양적·질적 성장 모멘텀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봤다.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말 840만에서 최근 1000만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해외 아티스트와 SM 아티스트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넓어진 아티스트 풀 기반의 프라이빗 챗 서비스 포함 구독 모델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유된다면, 추가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4월 17일 오후 1시 49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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