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작가, 주술회전 감독에게서 ‘작가 수업’ 받아볼까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3. 4.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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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자회사인 스토리작이 카카오엔터와 손잡고 창작자 양성을 위한 작업에 나선다. (대원미디어 제공)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이자 웹 콘텐츠 전문 기업인 스토리작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창작자 인큐베이팅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프로그램명은 ‘스토리작X카카오페이지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이하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다. 4월 12일부터 웹소설 작가와 웹툰 스토리 작가를 대상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마감 기한은 오는 5월 14일까지다.

“레전드, 혹은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는 ▲‘드래곤볼’ 편집자 토리시마 카즈히코 ▲‘주술회전’ 애니메이션 감독 박성후 ▲‘대뜸 착각당했다 괴물 천재배우로’의 장탄 작가 ▲‘도굴왕’의 산지직송 작가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 ▲‘소설 속 엑스트라’ 지갑송 작가 ▲‘검술명가 막내아들’ 황제펭귄 작가 등 초호화 강사진이 합류했다. 현재 각종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만화 왕국이라는 별칭을 가질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 범위는 ▲브랜드 라이센싱 사업 ▲유통 사업 ▲출판 사업 ▲방송 사업 ▲영화와 전시 사업 ▲F&B 사업 ▲로케이션 사업 등이다. 이번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는 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작가와 IP 발굴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김향주 스토리작 이사는 “웹소설과 웹툰 스토리가 원천 IP로 각광받는 만큼 웹 콘텐츠 시장의 작가 데뷔 열풍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스토리작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통하는 대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던 만큼, 이번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준비한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를 통해 좋은 작가와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최적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갖췄다”고 전했다.

정동훈 대원미디어·스토리작 대표는 “스토리작과 국내 최고의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가 함께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강사진이 함께 하는 만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작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당사가 장기간 구축해온 글로벌 인프라, 노하우를 활용해 론칭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리작은 스토리텔링 글로벌캠퍼스에서 작가 데뷔를 위해 집필에 도움이 되는 캠퍼스 동아리 활동과 글로벌 콘텐츠 스터디, 집필부터 연재까지 전담 PD의 1:1 밀착 관리 등 웹소설, 웹툰 스토리 작가를 꿈꾸는 모두가 지원 가능하도록 전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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