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K-SDGs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

지역 내 외국대학 협약…세계시민교육·영어스피킹 학습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뉴욕주립대 등 지역 내 외국대학과 NGO온해피 간 3자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 협업 교육으로 K-SDGs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재학생을 멘토로 하고 중3~고2 학생들을 멘티로 구성, 세계시민교육과 영어스피킹 학습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멘토-멘티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주제에 대해 영어로 토론하며 세계시민 자질 함양과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게 된다.

시교육청은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 대학생 멘토와 중·고등학생 멘티의 첫 대면식을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상반기에 SDGs의 개념 및 필요성, 세계시민으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비대면 멘토링 활동으로 알아보고 하반기에는 전문가 이야기 세션, K-SDGs 실천 캠페인, 포럼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며 “SDGs 기반 세계시민교육으로 인천의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