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우기 전까지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집중 추진

6월 말까지 사방댐·계류보전…2981억원 투입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산림청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 발생 예방 및 지역경제 활력 등을 위해 2023 사방사업을 우기 전 집중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지방자단체 및 5개 지방산림청에서 실시한다. 총예산은 2981억원으로 사방댐 636개소, 계류보전 322.5㎞, 산지사방 200㏊, 다목적 사방댐 4개소, 산림유역관리사업 25개소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방사업 추진 실태 현장점검을 통해 시행계획 준수 여부, 사방시설 유지관리 및 국고보조금 집행현황 등을 점검해 산사태 예방시설 설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계, 산림기술사, 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산림공학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방사업 현장기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방시설 공작물 위치선정, 시공방법 및 공사감독요령 등에 대한 현장 자문을 통해 사방사업 품질 향상과 현장 문제해결에 노력할 방침이다.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산사태 예방효과가 입증된 사방사업을 생활권 중심으로 집중추진하고, 사방사업 예산을 적극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