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과 재인폭포 등산로 개방..관광자원 개발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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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이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테마노선'과 재인폭포 등산로를 개방하는 등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명소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재인폭로 등산로를 개방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의해 재인폭포 방문객을 위한 힐링 숲길을 조성하겠다"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걷는 길도 개방해 대표적인 안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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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이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테마노선’과 재인폭포 등산로를 개방하는 등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명소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연천군은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DMZ 민통선 비무장지대의 생태·역사·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연천 구간은 장남면 민통선 구역 내 1.21무장공비(김신조 사건) 침투로에서 철책길을 따라 비룡전망대 구간을 걷고 버스로 이동해 고구려 성(城)인 호로고루성을 관람하는 코스로 2시간 40분 가량 소요된다.
전문 관광 해설사가 동행하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두루누비 홈페이지(www.durunubi.kr)와 모바일앱을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회당 20명씩 1일 2회 진행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연천군 특산품이 증정된다.
관광지 입구 꽃밭에 봄꽃이 핀 재인폭포 등산로도 개방한다. 현재 군부대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군사보호구역 및 산림보존지역인 등산로가 개방될 경우 재인폭포 방문객들이 폭포 구경과 함께 자연의 숲길에서 힐링을 즐길 전망이다.
앞서 지난 14일 김덕현 연천군수는 70여 년간 국가안보로 인해 개방하지 않던 재인폭포 등산로를 탐방했다.
숲길 코스는 재인폭포 주차장~폭포~다라미고개~절골 입구까지 5.6km 구간으로 기암괴석과 동식물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층층나무, 벚나무, 신나무, 서어나무, 붉나무, 참나무류, 소나무, 싸리나무, 생강나무, 느티나무, 국수나무 등 울창한 활엽수와 침엽수가 조화를 이루어 관광객들이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다라미 고개는 6.25전쟁 당시 장승천 전투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1951년 4월 중공군 179사단 춘계 대공세 때 장승천 일대에서 미25사단에 배속된 터키군이 치열하게 전투한 곳으로 터키 1여단은 중공군의 막강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지연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다라미 고개 정상에 배치된 경계소대는 전멸하는 순간까지 부여된 임무를 완수한 안보 교육 장소이기도 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재인폭로 등산로를 개방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의해 재인폭포 방문객을 위한 힐링 숲길을 조성하겠다”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걷는 길도 개방해 대표적인 안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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