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 봉사단 ‘K-도넛(DoNuT)’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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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의대·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K-DoNuT)'을 발족하고, 지난 14일 계명대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간호대학생 175명, 의과대학생 99명, 총 274명이 봉사단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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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도넛은 계명대의 선교적 지향을 통한 사랑과 섬김의 실천,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치료, 만남을 통한 건강한 인격체로서의 전인 회복을 목적으로 조직됐다.
봉사단 명칭인 K-DoNuT의 ‘K’는 계명대를, ‘Do(ctor)’는 예비 의사, ‘Nu(rse)’는 예비 간호사를 의미한다.
간호대학생 175명, 의과대학생 99명, 총 274명이 봉사단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환자들의 전인치유를 위해서 의사와 간호사는 그 어느 직종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인만큼, 학생 봉사단 활동은 향후 의료현장에서 능동적으로 협업하고 섬김의 손길을 배우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상호 활발한 교류를 기대했다.
김희철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공부량이 많아 바쁜 학과인데도 봉사하기 위해 나선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에 대한 선한 행동으로 그들을 치유하고 화목한 공동체를 이뤄나가길 바란다.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향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영 간호대학장은 “봉사란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며, 그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 연합 봉사단이라 규모도 매우 크고 훌륭한 만큼, 지역 봉사를 넘어 글로벌 봉사단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2021년도부터 ‘전문직군간 통합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을 통해, 예비 의사와 간호사들의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 직군 간 이해 등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문제 상황 파악과 다른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협업으로 급변하는 의료 현장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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