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줄고 사모 늘었다"...맞춤형 진화하는 ELS

오민지 2023. 4. 17.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분기 ELS 발행 금액이 감소한 가운데 공모 발행이 줄고 사모 발행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23년 1분기 ELS(ELB포함) 발행금액은 9조 7,076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 391억원) 대비 19.4% 감소했고 직전분기(26조 1,906억원) 대비 62.9% 줄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ELS 발행 62.9% 감소

[한국경제TV 오민지 기자]

1분기 ELS 발행 금액이 감소한 가운데 공모 발행이 줄고 사모 발행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23년 1분기 ELS(ELB포함) 발행금액은 9조 7,076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 391억원) 대비 19.4% 감소했고 직전분기(26조 1,906억원) 대비 62.9% 줄었다고 밝혔다.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 6,559억원으로 전년 동비(62조 323억원) 대비 9.1% 증가했고 직전분기(70조 9,059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발행종목 수는 3,420종목으로 전년 동기(3,989종목) 대비 14.3%, 직전분기(3,353종목) 대비 2% 감소했다.

발행형태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발행이 86.7%(8조 4,179억원), 사모발행이 13.3%(1조 2,897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1조 702억원) 대비 24%, 직전분기(25조 6,478억원) 대비 67.2% 감소한 반면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9,689억원) 대비 33.1%, 직전분기(5,428억원) 대비 137.6%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4.1%인 7조 1,92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ELS가 19.8%인 1조 8,237억원을 차지했다.

직전분기 대비 해외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발행은 증가했으나 국내지수 발행은 줄었다. 해외지수인 S&P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지수로 하는 ELS가 각각 6조 2,783억원과 5조 7,534억원이 발행되어 직전분기 대비 각각 50.4%, 52% 증가했다. HSCEI, NIKKEI 225를 기초지수로 하는 ELS는 각각 9,676억원, 1조 8,325억원이 발행되어 직전분기 대비 각각 113.8%, 141.2% 증가했다.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ELS는 3조 9,240억원 발행되어 직전분기 대비 55.1% 줄었다.

발행회사로는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47.6%를 차지했다. 전체 발행 22개사 가운데 하나증권이 1조 1,91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신한투자증권이 1조 1,285억원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4조 6,20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9조 7,076억원)의 47.6% 수준이었다.

ELS 상환금액은 직전분기 대비 44.8%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3조 459억원으로 전년동기(7조 6,982억원) 대비 69.5% 증가, 직전분기(23조 6,259억원) 대비 44.8%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 금액이 8조 1,60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2.5%였다. 만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42조163억원, 8,69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30.8%, 6.7%에 달했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