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6월 스크린 데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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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에게 임신중절 종용 등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선호 주연 영화 '귀공자'가 여름 극장에 걸린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세계'(2013) '마녀' 1·2(2018~2022)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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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에게 임신중절 종용 등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선호 주연 영화 '귀공자'가 여름 극장에 걸린다.
17일 배급사 NEW는 박훈정 감독 신작 '귀공자'가 오는 6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세계'(2013) '마녀' 1·2(2018~2022)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김선호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귀공자를 연기하고, 19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강태주가 복싱선수 강태주로 분한다.
2021년 10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는 한 온라인 게시판에 전 남자친구였던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하는 등 각종 인성 문제가 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제작사 외유내강은 영화 '2시의 데이트'(감독 이상근)의 캐스팅을 안보현으로 변경했으며, JK필름도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제) 캐스팅을 이현우로 대체해 촬영을 마쳤다.
그러나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를 안고 갔다. 당초 '슬픈 열대'로 알려졌던 영화인 '귀공자'에 예정대로 출연시켰다. 일각에서는 임신중절 종용 논란 당사자인 김선호가 '코피노'(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품은 작품에 출연하는 게 맞지 않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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