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11분 소화' 프라이부르크, 브레멘전에서 리그 통산 1,000골 돌파

조효종 기자 2023. 4.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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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1,000골을 넘어섰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치른 프라이부르크가 베르더브레멘에 2-1 승리를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프라이부르크가 분데스리가 1,000득점을 넘어선 21번째 구단이 됐다고 전했다.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출장 중 선발 출전이 23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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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1,000골을 넘어섰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치른 프라이부르크가 베르더브레멘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프라이부르크(승점 50)는 4위권을 바짝 추격 중이다. 3위 우니온베를린(52)과 승점 2점, 4위 RB라이프치히(51)와 1점 차다.


후반 1분 브레멘 공격수 막시밀리안 필리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루카스 횔러와 설러이 롤런드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2분 길게 날아온 골킥을 횔러가 머리에 맞춰 떨어뜨렸고, 설러이가 곧장 슈팅으로 이어 균형을 맞췄다. 4분 뒤에는 설러이의 오른발 크로스를 횔러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설러이의 선제골은 구단 역사에 남을 득점이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프라이부르크가 분데스리가 1,000득점을 넘어선 21번째 구단이 됐다고 전했다. 설러이가 넣은 골이 1,000호 골이고, 횔러의 골은 1,001호 골이다. 과거 하부 리그를 맴돌던 프라이부르크는 1993년 처음 분데스리가로 올라선 이후 30년 만, 776경기 만에 1,000골을 돌파했다.


한편, 정우영은 이날 경기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0분 빈첸초 그리포 대신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11분을 소화했다. 후반 44분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의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에 침투한 뒤 패스 대신 슈팅을 선택했는데, 슈팅이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지난 시즌 주전급 멤버로 활약했던 정우영은 올 시즌 다시 교체 투입 비중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출장 중 선발 출전이 23회였다. 이번 시즌에는 브레멘전까지 리그 22경기에 출장했는데 선발은 4차례뿐이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리그 공격포인트도 5골 2도움에서 1골 1도움으로 줄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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