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축들의 잇따른 이탈… 자비처까지 '워밍업 중' 돌발 부상

허인회 기자 2023. 4. 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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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자비처(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경기를 소화해보지도 못한 채 부상을 입었다.

맨유는 경기에선 이겼지만 시작하기도 전 자비처가 부상을 당해 선발 명단에서 급하게 제외되는 일이 발생했다.

래시퍼드는 맨유의 공격 핵심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고, 바란과 리산드로는 주전 센터백 듀오인데 한 경기에서 동시에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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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자비처(중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르셀 자비처(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경기를 소화해보지도 못한 채 부상을 입었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노팅엄포레스트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승점 59)는 전날 애스턴빌라에 패배한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56)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경기에선 이겼지만 시작하기도 전 자비처가 부상을 당해 선발 명단에서 급하게 제외되는 일이 발생했다. 몸을 풀고 잔디에 적응할 수 있는 워밍업을 진행하다가 쓰러진 것이었다.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급하게 투입됐다.


마르셀 자비처(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맨유 구단 미디어인 'MUTV'를 통해 "워밍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일 자세하게 검사할 계획인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뒤 기자회견장에서는 "자비처가 빠지지 않았다면 에릭센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에릭센이 경기장에 들어간다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 카세미루,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함께 훌륭한 경기력을 펼쳐줬다. 에릭센을 투입하면 팀에 큰 보탬이 된다"고 전했다.


자비처가 당분간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을 경우 맨유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 EPL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FA컵 등을 함께 소화하려면 스쿼드가 탄탄해야 된다.


그러나 이미 마커스 래시퍼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까지 회복 과정에 있다. 특히 리산드로는 발 중족골 골절로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하다. 래시퍼드는 맨유의 공격 핵심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고, 바란과 리산드로는 주전 센터백 듀오인데 한 경기에서 동시에 부상을 당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지며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자원들이 투입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가 센터백 위치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날 프레드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바 있다. 이 선수들이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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