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위험 시설 763곳 정밀 점검…대한민국 안전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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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6월 16일까지 61일간 노후·고위험시설 등 763개소에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고층건축물이나 급경사지, 맨홀 등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힘든 시설은 시설별 특성에 맞게 드론, 광센서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안전 점검을 하고 정확성을 높인다.
시는 집중 안전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재난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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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6월 16일까지 61일간 노후·고위험시설 등 763개소에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3년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광주에서는 2021년 학동4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7개월만인 지난해 1월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가 이어져 ‘안전 불감증’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 설문조사와 함께 지역주민이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시설을 올해 점검대상 시설물로 선정했다. 중앙 부처의 선정기준은 물론 ‘주민 신청제’ 등을 반영해 노후·고위험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을 구체적으로 선정한 것이다.
시는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된 모든 시설에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고층건축물이나 급경사지, 맨홀 등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힘든 시설은 시설별 특성에 맞게 드론, 광센서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안전 점검을 하고 정확성을 높인다.
안전 관리 자격증을 소지한 시민들로 구성한 시민안전관찰단이 안전점검 현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에게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 방법, 안전신문고 앱 활용에 대해 직접 교육을 실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집중 안전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재난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아울러 점검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해 시설물 관리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설물 이력 관리를 체계화한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집중 안전점검 기간 시민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광주, 건강한 도시를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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