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A+…교보생명, 세계 3대 신평사 업계 최고 신용등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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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11년 연속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교보생명은 피치로부터 'A+(스테이블)'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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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 역량 호평
교보생명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11년 연속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교보생명은 피치로부터 'A+(스테이블)'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은 후 11년 연속 유지했다. 앞서 무디스(Moody's)도 지난 2월 교보생명에 업계 최고 수준인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2015년 국내 생보사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9년 연속이다. 생명보험업계에서 피치 A+, 무디스 A1 등급을 받은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IFS)' 평가였다. A+등급은 전체 24개 신용등급 중 상위 다섯 번째로 국내 5대 시중은행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반영해 A+등급을 부여했다"라며 "새 회계기준인 IFRS17과 새 지급여력준비제도(K-ICS) 하에서 금리 상승에 따라 보험 부채가 감소하고 투자수익률이 개선돼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실리콘밸리뱅크(SVB), 크레디스위스(CS) 사태 등 세계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금융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위험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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