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리드' 못 지킨 아스널... 아르테타 분노 "EPL에서는 더 무자비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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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 무승부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17일(한국시간)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가진 아스널이 웨스트햄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버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고 맨시티와 승점차를 벌리는데는 실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 10분 만에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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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 무승부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17일(한국시간)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가진 아스널이 웨스트햄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버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고 맨시티와 승점차를 벌리는데는 실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 10분 만에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전반 9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32분 벤라마에 페널티킥 추격골을 내줬다. 후반 6분에는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달아나지 못했고 결국 3분 뒤 제로드 보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남은 시간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첫 골 이후에 웨스트햄이 올라오는 걸 제어하지 못했다. 만약 축구에서 2, 3골을 홈에서 허용하면 이기기 매우 어렵다. 우리 페널티박스에서 플레이한 방식을 스스로 비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너무 쉬워보인 순간 그들에게 희망을 줬다. 그들은 잘하는 것을 했다. 롱볼을 이용한 다이렉트 플레이와 코너킥을 이용했다. 우리는 그들의 경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방심이 무승부로 이어졌음을 인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더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우리는 상대를 죽이기 위해 무자비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승리할 위치에 있을 때 상대를 죽여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EPL에서는 어느 단계에서 역전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이번 무승부로 맨체스터시티가 턱밑까지 좇아올 기회를 줬다. 맨시티가 경기 수를 맞추면 승점 1점차로 아스널을 추격할 수 있다. 아스널은 오는 27일 맨시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승패에 따라 우승 향방이 엇갈릴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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