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日 최대 제작사와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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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네이버웹툰 '고수'를 애니메이션으로 공동 제작한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네이버웹툰 IP를 일본 최고의 제작사와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원작의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는 한편 스튜디오N의 애니메이션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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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네이버웹툰 ‘고수’를 애니메이션으로 공동 제작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14일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스튜디오N의 스토리텔링 및 영상 제작 역량과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독보적인 제작 기술력을 결합해 한일 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의 원작인 웹툰 ‘고수’는 천하제일의 고수 ‘강룡’과 수많은 무림 고수들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2015년부터 6년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한 인기작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서비스되어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억뷰에 이른다.
1956년 설립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은하철도999’,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등 글로벌 히트작을 다수 배출한 세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255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1만3100화에 이르는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 세계에 강력한 애니메이션 팬덤을 구축했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네이버웹툰 IP를 일본 최고의 제작사와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원작의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는 한편 스튜디오N의 애니메이션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시오 타카시 토에이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서는 “‘고수’는 장대한 세계관과 힘 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를 겸비한 훌륭한 작품”이라며 “웹툰 지식재산권(IP)의 영상화를 선도하는 스튜디오N과 액션 대하 시리즈 애니메이션에 강점을 가진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함께 글로벌 히트작을 만드는 대단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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