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달 12일까지 ‘임도’ 새 이름 공모

산림청은 ‘임도’의 목적과 기능을 대표하면서 국민 누구나 임도를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 발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 제공

새 이름은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국민 공모를 진행해 정할 계획이다. 새 이름을 공모한 후 심사를 거쳐 확정하는 방식이다.

공모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한 작품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심사기준은 임도의 대표성, 상징성, 대중성이 작품에 반영됐는지 여부다.

1인 2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며 동일한 명칭이 중복으로 접수된 경우에는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먼저 접수된 작품만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 결과는 내달 말 산림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입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도 결과가 전달된다.

입상자는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1명(50만원), 장려 2명(각 10만원) 등 4명이 선정될 예정이며 총 17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산림경영, 산림보호, 산림휴양 등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는 기반 시설”이라며 “공모는 임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임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