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삼 문화를 유네스코로’…머리 맞댄 유관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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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랑스러운 인삼 문화를 유네스코에 등록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 이하 인삼협회) 등 인삼 산업 유관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에 위치한 인삼협회 회의실에서는 인삼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회의가 개최됐다.
인삼협회를 주축으로 지난해 구성된 추진위는 인삼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하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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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상배 추진위원장 “온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
한국의 자랑스러운 인삼 문화를 유네스코에 등록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 이하 인삼협회) 등 인삼 산업 유관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에 위치한 인삼협회 회의실에서는 인삼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회의가 개최됐다. 인삼협회를 주축으로 지난해 구성된 추진위는 인삼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하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다.
추진위는 인삼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유통소비정책관), 고려인삼시군협의회(회장 박범인 금산군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이지원), 인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열), 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회장 신인성),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회장 유근무), 한국인삼경작인연합회(회장 최인환), 고려인삼연합회(회장 황광보), 고려인삼학회(회장 이만휘) 등의 단체·기관들로 구성돼 있다.
반상배 추진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신청서 작성과 관련해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동의서 작성, 그리고 기타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청서는 실제 유네스코에 제출할 양식을 기반으로 돼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한국의 경우 2년에 한 종목씩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에 문화재청이 공모를 통해 국내 대표 종목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오는 2024년과 2026년 신청하게 될 총 2종목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은 전문가 평가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추진위 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삼협회는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인삼 문화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등재를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상배 추진위원장은 “인삼은 농경문화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국내 등재에 이어서 우리의 인삼 문화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인삼 종사자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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