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원전선, ‘한전 독점’ 송전시장 민간 개방 소식…전력전선 수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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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이 강세다.
정부가 한국전력이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던 송전 시장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나 계통 운영상 시급성을 고려할 때 호남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이른바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를 받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원전선은 전력 및 통신케이블을 주력으로 각종 전선류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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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이 강세다. 정부가 한국전력이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던 송전 시장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대원전선은 전일 대비 6.72% 상승한 12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이르면 상반기 확정·발표할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에 2036년까지 필요한 투자비용을 56조원 이상으로 추산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민간에서 조달하는 방안까지 논의 선상에 올렸다.
한전이 공용망 설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원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수요처에서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나 계통 운영상 시급성을 고려할 때 호남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이른바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를 받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원전선은 전력 및 통신케이블을 주력으로 각종 전선류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력배송전에 사용되는 나선과 전력전선, 전원의 배선용에 사용되는 절연전선, 시내외 통신용으로 사용되는 통신전선 등이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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