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 내달 31일까지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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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참여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10만 원을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지난 5년 동안 총 4만여 개 기업과 38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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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참여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10만 원을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지난 5년 동안 총 4만여 개 기업과 38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한국형 체크바캉스라고 불리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지난 1월 2일 9만 명을 목표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나 10만 명 이상이 지원 신청하면서 1월 27일에 모집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문체부는 지난 모집 때 보여준 국민들의 높은 수요에 부응하고, 내수활성화를 위한 국내관광의 역할을 극대화하고자 당초 예정했던 사업 규모를 늘려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지난 3월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한 K관광 활성화 방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참여 근로자들은 적립된 휴가비 40만 원을 전용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숙박, 교통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기획전도 마련돼 있어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참여 기업들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각종 정부인증 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을 인정할 예정이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 수록을 통해 기업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사업 참여대상은 1차 모집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참여 신청은 17일 오후 2시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는다. 신청 방법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누리집과 전담지원센터(1670-1330)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근로자 휴가비 추가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국내여행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국내관광업계도 코로나19 이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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