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9년 만의 우승 막판 무산 위기…우승 확률 맨시티 ‘우위’
김명석 2023. 4. 17. 08:49
아스널, 1경기 더 치르고 맨시티와 4점 차
아스널은 2연속 무승부, 맨시티는 '6연승'
파이브서티에이트·옵타, 맨시티 우승 전망
2003~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의 정상을 향한 아스널의 도전이 시즌 막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 경기 더 치르고도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가 4점 차까지 좁혀진 데다, 최근 흐름도 엇갈리면서 우승 확률마저 맨시티가 더 우위에 오른 모습이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도 결과가 엇갈렸다. 존 스톤스, 엘링 홀란(2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레스터 시티를 3-1로 완파했다. 최근 리그 6연승에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의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상대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치른 데다, 먼저 2골을 넣고 유리한 고지까지 선점하고도 내리 2골을 실점한 채 고개를 숙였다. 앞선 리버풀전 무승부에 이어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다.
최근 흐름이 엇갈리면서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까지 좁혀졌다. 아스널은 승점 74(23승 5무 3패), 맨시티는 승점 70(22승 4무 4패)이다. 아스널이 맨시티가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라 격차는 1점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 또 오는 27일엔 사실상 우승이 걸린 ‘맞대결’이 맨시티 홈에서 예정돼 있다.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여유 있게 지키던 아스널 입장에선 자칫 시즌 막판 역전을 허용할 위기에 처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가 말해주듯 아스널 스스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의 시즌 막판 기세가 워낙 거세기 때문이다.
통계 사이트들은 이미 아스널보다는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맨시티와 아스널의 우승 확률을 각각 66%와 34%로 조정했다. 지난 12일 59%-41%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옵타 애널리스트도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53.1%, 아스널은 46.9%로 각각 내다봤다.
김명석 기자
아스널은 2연속 무승부, 맨시티는 '6연승'
파이브서티에이트·옵타, 맨시티 우승 전망
2003~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의 정상을 향한 아스널의 도전이 시즌 막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 경기 더 치르고도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가 4점 차까지 좁혀진 데다, 최근 흐름도 엇갈리면서 우승 확률마저 맨시티가 더 우위에 오른 모습이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도 결과가 엇갈렸다. 존 스톤스, 엘링 홀란(2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레스터 시티를 3-1로 완파했다. 최근 리그 6연승에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의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상대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치른 데다, 먼저 2골을 넣고 유리한 고지까지 선점하고도 내리 2골을 실점한 채 고개를 숙였다. 앞선 리버풀전 무승부에 이어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다.
최근 흐름이 엇갈리면서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까지 좁혀졌다. 아스널은 승점 74(23승 5무 3패), 맨시티는 승점 70(22승 4무 4패)이다. 아스널이 맨시티가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라 격차는 1점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 또 오는 27일엔 사실상 우승이 걸린 ‘맞대결’이 맨시티 홈에서 예정돼 있다.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여유 있게 지키던 아스널 입장에선 자칫 시즌 막판 역전을 허용할 위기에 처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가 말해주듯 아스널 스스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의 시즌 막판 기세가 워낙 거세기 때문이다.
통계 사이트들은 이미 아스널보다는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맨시티와 아스널의 우승 확률을 각각 66%와 34%로 조정했다. 지난 12일 59%-41%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옵타 애널리스트도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53.1%, 아스널은 46.9%로 각각 내다봤다.
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IS시선]'연락달라'더니..이승기 글의 의도는?
- ‘복면가왕’ 차오루, 중국 돌아간 이유? “韓 계약 종료…흰머리 나는 母 때문에”
- “즐겁게 대회 치르겠다”던 韓피겨, 은메달보다 빛난 ‘응원전’
- [IS 포커스] 실망만 안겼던 흥국생명, 김연경은 다시 친정팀의 손을 잡았다
- 4번이나 "아니다" 외친 이천웅, LG 선수 자격 잃었다
- 수영 최동열, 남자 평영 100m 59초63···2년 만에 한국기록 수립
- 키움, KIA 3연전 스윕...숨은 공신 이용규
- 송가인 母 “딸에 대물림된단 말에 거부 끝 신내림 받아”
- [줌인] ‘음악도 시축도 미담도 1등’ 임영웅,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眞’
- 박유천, 은퇴 선언 이후 근황...편안한 해외 일상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