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또 극찬 “오현규, 특별한 재능… 스코틀랜드 이적 정말 도움 될 것”

김희웅 2023. 4. 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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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클린스만 감독.(사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현규(22)를 또 한 번 칭찬했다.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매체 더 셀틱 웨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셀틱의 젊은 선수(오현규)를 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는 매우 특별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며 “지난 콜롬비아, 우루과이 두 경기에서 그와 함께했는데,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곳에서 그를 보는 것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코틀랜드로의 이적이 오현규에게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셀틱과 같은 대형 클럽에서 뛸 기회는 어린 선수들에게는 쉽게 오지 않는다. 그는 출전 시간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큰 배움의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의 도전을 응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나는 젊은 선수들에게 유럽에 와서 도전하고 최선을 다해보고 어떻게 되는지 보라고 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후 오현규를 극찬한 클린스만 감독은 스코틀랜드에 방문해서도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 투어를 시작했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하고 면담하기 위해서다. 지난 15일 손흥민(토트넘)의 경기를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은 곧장 스코틀랜드로 넘어가 오현규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킬마녹전에서 활약한 오현규.(사진=연합뉴스)

오현규는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에 교체 출전,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동시,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 대신 잔디를 밟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45분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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