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주만 없다…北김정은, 딸 주애와 '태양절' 체육경기 관람

김은빈 2023. 4. 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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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기념해 열린 내각과 국방성 간의 체육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 계기로 열린 내각과 국방성 간 체육경기를 관람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민족 최대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해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경기 재시합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와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함께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는 참석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주석단에서 체육경기를 관람했다.

북한은 지난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 때도 내각과 국방성 간의 체육경기를 개최했다. 당시에도 김 위원장은 주애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내각총리와 조용원 당 비서, 이일환·이영길·김재룡·전현철 등 당 비서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동행했다.

신문은 내각과 국방성 선수들이 축구와 줄다리기 경기를 했으며 모두 국방성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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