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속인 母, '미스트롯' 나가면 대박난다고…" (마이웨이)[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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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송가인의 '미스트롯' 출연 당시의 상황이 전해졌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트로트가수 송가인과 그의 부모님 조연환, 송순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2019년 '미스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엄마한테 물어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엄마가 '나가라. 꼭 나가라. 나가면 너 대박난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원을 하고 출연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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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이웨이' 송가인의 '미스트롯' 출연 당시의 상황이 전해졌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트로트가수 송가인과 그의 부모님 조연환, 송순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2019년 '미스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가인은 "무명 생활을 오래 하고 있었는데, '미스트롯' 작가님께서 연락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엄마한테 물어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엄마가 '나가라. 꼭 나가라. 나가면 너 대박난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원을 하고 출연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사무실도 없고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인맥도 없었다. 서울에서 일산을 오가는데 다른 가수 매니저의 차에 타서 다니고 그랬다"고 말했다.
예선 당시부터 남다른 가창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송가인이지만, 우승까지 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팀 미션 당시 단체로 안무를 소화해야 했던 것이 그의 발목을 잡은 것. 이에 대해 송순단은 "춤을 못 추니까 조마조마했다. 국악을 배우다보니 춤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덕에 중간평가 당시 5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송가인은 군부대에서의 무대를 통해 순위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조연환은 "완전히 깨떨이(꼴찌)였다. 그런데 그 노래('나로 말할 것 같으면')를 불러서 1위까지 올라갔다"면서 "꼴찌였는데 군부대에서 그 노래를 불러서 순위가 뒤바뀔 때의 기분은 정말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사진=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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