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OCO, NEW FACE

2023. 4.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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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휘트니 픽. 그녀가 자신을 닮은 향수, 코코 마드모아젤의 새로운 얼굴이 되었다.

배우 휘트니 픽이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향수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되었다. 휘트니 픽은 올해 스무 살의 캐나다 배우로 2021년 원조 하이틴 드라마 〈가십걸〉 리부트 버전에서 조야 로트 역을 맡았으며, 2022년에는 영화 〈호커스 포커스 2〉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와 샤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휘트니 픽은 2021년 미국 로컬 앰배서더로 처음 선정된 이후 샤넬 22백 캠페인의 뮤즈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다가 2023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캠페인의 새로운 모델로 활약하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 현장에서, 그리고 인터뷰 내내 그녀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자리를 빛냈다.

특히 캐나다로 이주해 아무런 커리어도 없는 상태에서 과감하게 오디션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휘트니 픽의 모습은 다름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구축한 젊은 시절의 가브리엘 샤넬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캠페인 촬영 현장에서 만난 그녀는 가브리엘 샤넬에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받았는지 설명했다.

“가브리엘 샤넬은 여성에게 자유가 전혀 없던 시대에 등장했어요. 그러나 그녀는 여성에게 제약이 많던 사회에서 방법을 찾아냈고 인내하며 계속해서 작품을 창조했습니다. 코코 샤넬은 바로 관습에 맞선 여성입니다.” 또한 그녀는 “전 가브리엘 샤넬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을 선택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그런 점에서 그녀는 독보적이죠. 가브리엘 샤넬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가능한 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요”라며 모든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의 운명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스스로 완성해가는 휘트니 픽의 행보는 코코 마드모아젤의 개성을 완벽하게 재현한다고 할 수 있다. 휘트니 픽과 함께한 새로운 코코 마드모아젤 광고 캠페인은 샤넬 공식 홈페이지(www.chanel.com)와 SNS에서 만날 수 있다.

자유롭고 담대하면서 거부할 수 없는 양면성의 매력을 지닌 향수, 코코 마드모아젤. 새로운 코코 마드모아젤 캠페인을 기념해 휘트니 픽과 샤넬 하우스의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가 만나 코코 마드모아젤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샤넬의 아이코닉 향수 중 하나인 코코 마드모아젤은 언제나 과감하게 도전한 가브리엘 샤넬의 자유로운 성격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수다. 풍부한 인도네시아산 파촐리 향을 중심으로 바닐라 앱솔루트와 베네수엘라 통카빈의 앰버 어코드, 장미와 재스민 등이 한데 어우러져 깊고 관능적이면서도 시트러스와 신선한 콘트라스트를 이루는 중독적인 향기를 선사한다.

휘트니 픽은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고, 매혹적이지만 과하지 않으며,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반전 매력을 지닌 코코 마드모아젤이 자신과 닮았다고 설명한다. “전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좋아해요. 매일 옷을 입을 때도 예측할 수 없는 방식을 선호하죠. 코코 마드모아젤을 좋아하는 이유도 예측할 수 없는 향이기 때문이에요. 향이 과하게 머물러 있지 않고 신비로운 매력이 담겨 있죠.”

샤넬 하우스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 역시 “코코 마드모아젤은 단순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조합”이라며 공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한 가지 일화를 들려주었다. “전 가브리엘 샤넬이 N°5를 만들면서 에르네스트 보에게 한 말을 좋아해요. 그녀는 ‘인공적인 향’을 요청했죠. 인공적인 향의 의미는 합성이 아닌, 하나의 특정 원료에 연결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향수를 패션 디자이너와 비교했어요. 여러 패브릭을 사용해 디자인하고 드레스를 만드는 것처럼 조향사에게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향수를 제작하길 요청했죠.”

이 과정을 통해 하나의 단일 노트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의 코코 마드모아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짧은 만남을 끝내며 새로운 코코 마드모아젤의 얼굴이 된 휘트니 픽에게 그녀의 레거시는 무엇인지 물었다. “좋은 향기가 나는 것이 저만의 레거시라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제가 제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주길 바라요. 코코 샤넬처럼요.”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관능적인 앰버와 싱그러운 오렌지, 우아한 재스민, 로즈가 조화를 이뤄 관능적이고 중독적인 향기를 선사한다.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50ml 17만9천원, 100ml 25만5천원,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 50ml 17만9천원, 100ml 25만5천원, 코코 마드모아젤 로 프리베 50ml 14만6천원, 100ml 20만4천원 모두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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