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뭐라고"...'런닝맨' 3년만의 필리핀 팬미팅, 감동적 마무리 [종합]

오수정 기자 2023. 4. 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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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이 필리핀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해외 팬미팅을 떠나는 멤버들의 출국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로코나19 때문에 미뤄놨던 팬미팅을 3년만에 열게 돼 필리핀으로 출발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 모였다.

뿐만 아니라 팬들도 '런닝맨' 멤버들을 위해 깜짝 영상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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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필리핀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해외 팬미팅을 떠나는 멤버들의 출국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로코나19 때문에 미뤄놨던 팬미팅을 3년만에 열게 돼 필리핀으로 출발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 모였다. 유재석은 "도착하면 현지 시간은 새벽이다. 일정이 타이트하다"고 했다. 

양세찬은 "혹시 팬미팅 영상에 우리가 춤추는 것까지 다 나가냐"고 고 물었고, 유재석은 "사실 너무 창피하다"면서 부끄러워했다. 김종국은 "우리는 춤을 '새삥' 원곡으로 연습을 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직접 녹음한 것을 받았다. 그 흥이 안난다"고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완전 쌩목을 불렀다"고 했고, 김종국은 "너무 웃겼다. 그런데 지금은 기술의 힘을 빌려서 조금 만져가지고 많이 정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송지효 역시 전소민과 함께 한 '러브 다이브' 무대에 걱정을 드러냈다. 전소민은 "연습하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했지만, 송지효는 "소민이는 진짜 너무 잘 추더라. 장난 아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런닝맨' 멤버들디 드디어 필리핀 공항에 도착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에 도착했지만 팬들이 공항을 가득 채우며 환호했다. "런닝맨"을 외치며 쏟아지는 함성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몰린 팬들 때문에 카메라 촬영이 힘들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완성도 높은 팬미팅을 위해 멤버들은 본공연 전까지 계속해서 리허설을 해보면서 호흡을 더 맞춰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됐다. '런닝맨' 멤버들의 개인무대와 송지효X전소민, 전소민X양세찬, 지석진X송지효, 지석진X유재석X전소민, 김종국X하하 등 팀을 이룬 무대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피날레는 대망의 '새삥'이었다. 각설이춤으로 시작했던 '새삥'이지만 수개월 동안 피나는 노력을 한 유재석X김종국X하하X양세찬은 실수 없이 완벽한 '새삥' 무대로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도 '런닝맨' 멤버들을 위해 깜짝 영상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1만명의 팬들이 멤버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며 뭉클하게 했다.  

유재석은 "멤버들끼리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 좋아하고 응원해주실까'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너무 감동적이다.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런닝맨'이 있다. 그래서 매주 열심히 달리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마무리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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