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앞에 장사 없다...바르사, 또다른 '제2의 메시' 내놨다

김정현 기자 2023. 4. 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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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메시' 안수 파티(20, 스페인)가 매물로 나왔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명확한 미래가 없는 안수 파티를 바르셀로나가 오는 여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파티의 미래는 오랜 시간 의문이었다. 구단과 선수의 상황을 보면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하는 건 파티만 그렇다. 구단 보드진은 그를 이적시장에 내놓으려 한다. 구단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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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포스트 메시' 안수 파티(20, 스페인)가 매물로 나왔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명확한 미래가 없는 안수 파티를 바르셀로나가 오는 여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남은 리그 10경기를 통해 어떻게 라리가 우승을 확정 짓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우승을 넘어 예상보다 활약하지 못한 선수들이 계속 바르셀로나에서 뛰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중 한 명이 파티"라고 밝혔다.

파티는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26경기, 1078분을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선발 출장이 단 11차례에 불과했고 교체 출전이 15회였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등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1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티는 다가오는 16일 오후 11시 15분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리는 헤타페와의 라리가 29라운드 맞대결에 출전 시 바르셀로나 소속 100경기에 출전한다. 그가 1군 무대에 데뷔한 2019/20시즌 이후 네 시즌만의 기록이다. 

파티는 1군 데뷔 당시 16세의 나이로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결정력을 자랑하며 또 다른 '제2의 리오넬 메시', '포스트 메시'로 불렸던 선수다. 

그러나 파티의 성장에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그는 커리어 내내 무릎, 엉덩이, 반월상 연골 파열, 햄스트링 등 수많은 부위를 다치며 4년간 총 486일, 약 1년 4개월간 결장했다. 

언론은 "파티의 미래는 오랜 시간 의문이었다. 구단과 선수의 상황을 보면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하는 건 파티만 그렇다. 구단 보드진은 그를 이적시장에 내놓으려 한다. 구단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티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 선수를 제안하고 있다"라며 잉글랜드행을 점쳤다. 

현재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기준 파티의 몸값은 3500만유로(약 503억원)다. 언론은 멘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문의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캄프 누 리모델링 프로젝트인 '에스파이 바르사' 등 여러 곳에 자금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어떻게든 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선수 판매를 통한 이적료 수익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언론은 "사비 감독이 방출을 고려할 선수로 파티 외에 페란 토레스, 하피냐, 프랑크 케시에, 에릭 가르시아, 그리고 조르디 알바를 꼽았다"라고 전하며 추가 판매도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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