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화는 정결하신 그리스도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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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을 조각하는 작가로 유명한 서동희(서울 영락교회 권사) 건국대 명예교수가 서울대 미대 동창회 초대전에 '골짜기의 백합화 ; 은혜의 보좌'(사진)라는 도자 작품을 출품했다.
또 "백합화의 이미지는 하얀 백자로 표현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대 미대 대학원 재학 중 건국대 조교로 채용됐고 미국 플브라이트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캔자스대 대학원에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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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백합화 ; 은혜의 보좌’ 도자 출품
성경 말씀을 조각하는 작가로 유명한 서동희(서울 영락교회 권사) 건국대 명예교수가 서울대 미대 동창회 초대전에 ‘골짜기의 백합화 ; 은혜의 보좌’(사진)라는 도자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회는 16~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서 교수는 ”골짜기의 백합화는 성경 구약의 아가서 2장 1절에 “나는 골자기의 백합화로다‘라는 말씀에 착안헤 작업했다”며 “백합화는 정결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했다.
또 “백합화의 이미지는 하얀 백자로 표현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은혜의 보좌는 네 기둥으로 돼 있다. 그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흰 백자의 꽃 모양으로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이화여중·고 재학 중 기독교에 입문했다.
친구의 인도로 영락교회에 다니게 됐고 갈보리성가대 찬양을 하면서 신앙이 자랐다.
서울대 미대 대학원 재학 중 건국대 조교로 채용됐고 미국 플브라이트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캔자스대 대학원에 다녔다.
이때 그는 빵 써는 기법을 응용한 도자조형기법을 구축했다.
건국대 교수로 임용된 뒤 도예과의 공간 확보에 힘썼고 몇 차례 작품제작 및 판매 등을 통해 실습용 가마를 구입하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 교수는 “성경이 말씀하는 생명의 의미를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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