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텔 4층 비상계단 난간서 2세 여아 추락…끝내 숨졌다
이지영 2023. 4. 16. 19:26
16일 오후 1시 49분쯤 대구 수성구 한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 난간에서 두돌 지난 여아가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
떨어진 여아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호텔 예식장 4층 비상계단 난간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에는 대형 어린이 놀이 시설도 입점해 있으며 평소에도 비상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호텔 관계자와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텔 측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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