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14득점 맹폭' KT, 이강철 감독 "승리 의지가 강했던 경기"

윤승재 2023. 4. 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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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한 알포드를 보고 미소짓는 이강철 감독. IS 포토


KT 위즈가 14득점으로 한화 이글스를 맹폭하며 대승을 거뒀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 1승1무1패 균형을 맞추며 루징시리즈 및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날 KT가 올린 14득점과 15안타는 올 시즌 팀 최다 기록이다. 

선발투수 보 슐서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KBO리그 첫 승을 거뒀고, 타선에선 김상수가 2안타 3타점, 알포드가 2안타 3득점, 장성우가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선이 1회에만 7득점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회에도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쐐기를 박은 KT는 6회와 8회 1점씩을 추가하면서 14-2 대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오늘 경기 선수들의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경기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1회말 박병호의 2타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이어 장성우, 김준태가 추가 타점을 기록하며 초반 승기를 가져왔다"라면서 "상하위 타선에서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장성우의 공수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날 KBO리그 첫 승을 거둔 슐서에 대해 "자기 역할을 다했다.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한 주간 수고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승리소감을 맺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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