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연습생 시절 형들에 혼나…이해 안 됐다" 문화 차이 언급 (집사부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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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뱀뱀이 연습생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뱀뱀은 "있다. 한국 처음 왔을 때 식당에 갔다. 연습생들끼리. 저는 제일 막내였으니까 밥 시켰는데 바로 먹었다. 형들 거 아직 안 나왔는데. 혼났다. 처음에 이해가 안 됐다. '왜 혼난 거지?' 싶었다. 지하철 탔는데 자리가 비면 저부터 앉았다. 근데 또 혼났다. 형들 서 있는데 왜 앉았냐. 태국은 반대다. 더 오래 살았으니 더 젊은 사람을 챙겨야 된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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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갓세븐 뱀뱀이 연습생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인간 수업'이 진행된 가운데 뱀뱀이 문화 차이 때문에 겪은 일화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재승 교수는 "어느 지역에서 잘못이라고 하는 게 어떤 지역에서는 잘못이 아닌 경우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사람들은 잘못이라고 했는데 인도 사람들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재승 교수는 "젊은 유부녀가 남편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채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 그래서 남편이 집에 돌아온 아내에게 '또 한 번 그랬다가는 내가 너를 흠씬 두들겨 팰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근데 그 아내가 또 영화를 보고 왔다. 그래서 남편이 두들겨 팼다. 이 행동은 잘못이냐"라며 질문했다.
이대호와 김동현은 "잘못이다"라며 말했고, 정재승 교수는 "인도 사람들은 '잘못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남자가 여성에게 먼저 경고를 했고 경고를 했는데 여성이 어겼고 그래서 남자는 때릴 자격이 있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라며 설명했다.
정재승 교수는 "반대의 상황을 이야기해 보자. 인도 사람들은 '이건 잘못이다'라고 했는데 미국 사람들은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 25살 된 아들이 집에서 아버지를 이름으로 불렀다. 미국 사람한테는 아무 문제도 안 되는 일상이지만 인도 사람한테는 '어떻게 아버지 이름을 불러?' 싶은 거다"라며 덧붙였다.
또 정재승 교수는 "저는 처음 미국 갔을 때 당혹스러웠던 게 저랑 같은 학생이 앉아서 다리를 꼬고 있고 교수가 서 있는 그러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게 '저래도 되나?' 제가 더 불편했다. 미국에서는 그게 아무 문제가 아니다"라며 털어놨다.
이대호는 "미국에서 (선수들이) 모여 있고 감독님이 들어오시면 한국에서는 다 일어나지 않냐. 미국에서 딱 두 명 일어났다. 저하고 통역하고. 머리는 이해했지만 그 다음 날 또 일어났다"라며 공감했다.
뱀뱀은 "미국까지 안 가도 동남아도 되게 다르다"라며 거들었고, 정재승 교수는 "이런 거 있냐. 태국에서는 이게 아무것도 아닌데 그렇게 한국에서 행동했더니 사람들이 되게 당혹스러워했다"라며 궁금해했다.
뱀뱀은 "있다. 한국 처음 왔을 때 식당에 갔다. 연습생들끼리. 저는 제일 막내였으니까 밥 시켰는데 바로 먹었다. 형들 거 아직 안 나왔는데. 혼났다. 처음에 이해가 안 됐다. '왜 혼난 거지?' 싶었다. 지하철 탔는데 자리가 비면 저부터 앉았다. 근데 또 혼났다. 형들 서 있는데 왜 앉았냐. 태국은 반대다. 더 오래 살았으니 더 젊은 사람을 챙겨야 된다"라며 고백했다.
도영은 "신기하다"라며 깜짝 놀랐고, 뱀뱀은 "태국은 동생이 먼저 안 먹으면 형은 밥 안 먹는다. 처음 왔을 때 모든 걸 반대로 생각해야 해서 힘들었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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