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100억 들여 '가고 싶은 K관광 섬' 만든다

박혜숙 2023. 4. 16.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에 서해 최북단 백령도가 선정됐다.

시는 '서해의 별뜨락, 10억년 자연을 품은 관광 휴양지 백령도'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2027년 소형공항이 개항할 백령도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에 서해 최북단 백령도가 선정됐다.

시는 '서해의 별뜨락, 10억년 자연을 품은 관광 휴양지 백령도'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2027년 소형공항이 개항할 백령도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핵심사업은 백령도 옛 용기포항 일대 관광문화 거점공간 조성이다.

수산물 집하장과 저온 저장고 등으로 쓰던 건물 3개 동을 리모델링해 관광문화안내소, 창업홍보관, 전시 공간을 비롯해 지역주민 역량강화와 인력양성, 방문객 생태관광인증 등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백령의 자연을 바다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해안누리길도 만든다. 옛 용기포항에서 사곶해변을 거쳐 콩돌해안까지 이어지는 도보길을 조성해 볼거리, 체험거리,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육성 계획 [인천시 제공]

시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사업을 백령공항 주변지역 숙박·관광·레져·의료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해 연간 15만명(2026년 기준)이 방문하는 섬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구소멸 지역인 섬은 관광객 방문으로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다"며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하거나 체류 기간을 늘리는 수 있게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