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거든! 끌어올린 손흥민, 페리시치와 또 골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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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2-23 잉글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페리시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쪽 골네트를 흔드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직전 경기에서 페리시치 도움으로 EPL 100호골 고지에 선 손흥민은 이번에도 페리시치 도움 속에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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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2-23 잉글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페리시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쪽 골네트를 흔드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2호골.
이반 페리시치가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수 몸 맞고 굴절돼 골문울 뚫었다. 직전 경기에서 페리시치 도움으로 EPL 100호골 고지에 선 손흥민은 이번에도 페리시치 도움 속에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안와골절 부상 등으로 시즌 내내 고전했던 손흥민은 남은 리그 7경기에서 2골만 더 넣으면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손흥민 활약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자주 엄지를 치켜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하프타임 “손흥민은 한국에서 정말 특별한 선수다. 다음 월드컵까지 몇 년 동안 손흥민을 지도할 기회를 잡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현지언론들도 손흥민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풋볼런던과 스카이스포츠는 나란히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매겼다. 현지 축구전문가들은 “(손흥민 장점을 살리지 못한 전술을 고집하던)콘테 감독이 떠난 뒤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은 좌측 윙백 레길론, 세세뇽과 원활하게 호흡했다. 누가 윙백으로 서도 무난한 호흡 속에 좌측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에 집중했다.
콘테 감독이 페리시치를 영입한 뒤 손흥민 활용법은 달라졌다. 페리시치 공격력을 극대화하고자 손흥민을 좀 더 중앙 쪽으로 활용했다. 기대 만큼 효과가 없었다. 페리시치의 패스나 크로스를 통한 득점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시즌 득점왕에 등극했던 손흥민의 득점력은 뚝 떨어졌다. 왼쪽 수비수 페리시치를 공격에 참여하게 하면서 손흥민의 수비 부담만 커졌다. 손흥민은 체력이 떨어져 공격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현지언론들의 지적이 있어도 콘테 감독은 좀처럼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손흥민 위치를 보다 끌어올렸다. 전술적으로 케인 보다 위에 서면서 특유의 날카로운 침투로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전술적 문제로 인한 엇박자로 경기 중 서로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던 손흥민-페리시치는 2경기 연속 골을 합작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2-3 역전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를 노리는 토트넘은 승점(53)으로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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