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나의 신앙]원우현(24)​아기 예수 활쏘는 모습이 사진에….

유영대 2023. 4. 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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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아멘축복교회는 울란바토르 시 남쪽에 위치한 자이승 승전 기념탑에서 2016년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자이승 부활절 예배를 드린 배경은 이렇다.

기억에 그해 4월 자이승 부활절 야외예배는 바람이 거셌다.

부활절에 자이승 정상에 구름타고 오신 어린 예수님을 이시간 마음속에 영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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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법 개척자’ 원우현 온누리교회 사역장로
몽골 아멘축복교회 성도들, 자이승 정상 부활절 예배서 환호
몽골 자이승 전승탑 정상에서 가방을 멘 채 할리웅 목사와 오유나 의사 신도와 울란바토르 복음화를 위해 통성기도를 드리고 있다. 바로 먹구름이 사라지고 구름 한 가운데 어린 양 예수님이 활을 쏘는 자세로 두둥실 떠 있다.


몽골 아멘축복교회는 울란바토르 시 남쪽에 위치한 자이승 승전 기념탑에서 2016년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자이승 승전탑은 구 소련이 몽골 연합국과의 2차 세계대전 승리와 몽골 사회주의 혁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몽골에 기증한 탑이다.

탑이 있는 자이승은 울란바토르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자이승 부활절 예배를 드린 배경은 이렇다.

교회는 5인 가정예배로 개척했다. 치유의 문제를 안고 오는 성도들이 많았다.

인근 아이들이 예배 후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는 소문으로 몰려 들었다.

필자가 아이스크림을 가게에서 구입해 귀여운 아이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성인 교인들도 함께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교회는 성장을 거듭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교외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한겨울 예배당 입구에서 어린이와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다. 뒷줄 인쪽 네번째가 필자.


기억에 그해 4월 자이승 부활절 야외예배는 바람이 거셌다.

교인들은 자이승 송전탑 정상까지 100개 계단을 손을 잡고 올랐다.

바람으로 몸이 휘청이면서 불안감에 휩싸일 정도였다.

​아이스크림 맛에 몰려든 교회학교 아이들이 유난히 많이 참석한 날이었다.

아이들은 가쁜하게 계단을 오르고 정상을 밟았다. 역시 어린이들이었다.

정상에 오르자 어느새 비구름은 지나가고 바람 소리만 들렸다.

부활의 기쁨과 감격으로 신선한 산 공기를 마셨다.

전 교인이 예수 부활을 맏고 선포하고 찬양하면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할리웅 목사님은 필자와 오유나 의사를 데리고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다.

큰 소리로 통성 기도를 계속했다.

“울란바토르에 달라붙은 온갖 잡신은 다 떠나가라.”

“주님의 성령이 함께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몽골 전역에 회복해주십시오.”

“아멘축복교회를 축복해주시고 사탄 마귀 물리치는 전진 기지로 삼아 주시고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큰 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었다.

나머지 성도들은 부활절 예배 후 산상기도를 하고 있었다.

먹구름이 거치고 푸른 하늘이 반짝 내미는 순간, 한 성도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예수님의 모습이 사진 속에 있는 것 아닌가.

기이한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성도들이 찬양하며 환호했다.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할렐루야. 바로 이 자리에 이 시간에 왕림하셨네. 할렐루야.”

성도들은 일어나 사진 속 신기한 형상을 보고 제각기 한 마디씩 했다.

​합창이나 하듯 성도들은 “어린 아이가 활을 쏘는 모습 같다”고 했다.

​몽골에서 활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강력한 무기로 여겨진다.

​다시 자세히 보니 어린 양 예수님이 활을 겨누고 있는 자세가 뚜렸했다.

나는 다음 주일예배 때 그 사진을 확대 인화해 배포했다.

그동안 아멘축복교회 성도들이 질병과 실패 가운데 표적이나 징표를 간절히 원한 것도 사실이다.

아멘축복교회 성도들과 5개월 심장병 아누우징 군의 쾌유를 빌며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서 있는 이 오른쪽부터 할리웅 목사와 아내 이방숙 권사.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기도했다.

“우리의 통성기도에 대한 주님의 응답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몸소 보여 주셨듯 비천한 우리에게 보여주신 ‘어린 예수님’ 형상이 바로 주님의 언약의 징표가 아니겠습니까. 천국엔 어린이 마음을 가진 자들만 들어갈 수 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내리신 그 사진 속에 어린 예수님이 바로 천국을 향해 바로 정조준 한 자세를 취하고 계십니다. ​ 그 화살은 어린 예수가 잡는 그 순간 동시에 천국의 과녁에 명중하겠지요.여러분 믿습니까?.할렐루야. 성부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희생 제물 삼으사 이미 우리 죄를 씻고 구원해주셨습니다.

오늘 아멘축복교회 예배에 참석하신 성도 여러분. 질병과 세상 시련으로 절망하신 여러분. 오늘 설교하신 성경 말씀을 믿으십시오.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부활절에 자이승 정상에 구름타고 오신 어린 예수님을 이시간 마음속에 영접합시다. ​그는 여러분에게 근심 걱정없이 영생을누리는 천국 백성이 되길 원하십니다. 하늘의 은혜가 아멘축복교회와 교인들 앞날에 충만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 25~26)

정리=유영대 종교기획위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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