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핫피플]CU 유니버스의 출발점…케이행성 1호점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행성 1호점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CU가 생각하는 새로운 편의점과 쇼핑 경험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강 팀장은 "팝업스토어는 1~2주 안에 목표를 달성해야 하므로 핫플레이스에 많이 오픈하지만 플래그십 스토어는 꾸준히 관리해야 된다"며 "해당 점포는 2012년 CU 1호점이 문을 연 곳이고, CU의 얘기를 소개하는데 적합한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U프렌즈 케이루 세계관 구현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 1.5배 목표
"케이행성 1호점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CU가 생각하는 새로운 편의점과 쇼핑 경험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만난 강병학 BGF리테일 전략기획실 브랜드전략팀장은 "점포 중앙에 원형으로 계산대와 즉석조리 공간을 배치했고, 이를 중심으로 3면을 진열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기존 편의점과 다른 동선과 감성을 통해 쇼핑하는 재미를 주고, 전시관이나 팝업스토어를 구경하는 것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케이행성 1호점은 CU프렌즈의 케이루가 지구의 탐나는 보랏빛 CU를 발견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자신의 행성에 편의점을 열었다는 스토리에 기반한다. 강 팀장은 "미러 재질을 활용해서 점포를 신비하고 상상력이 자극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케이루가 자기가 좋아하는 상품을 적재해놓은 것처럼 구조를 만들었고, 매장 곳곳에 숨겨놓은 CU프렌즈 피겨를 찾는 재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CU프렌즈는 친근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르바이트생 하루, 가장 가까운 친구 애완박스 샤이루, 든든한 조력자이자 CU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파이 케이루, 매주 신상품 출시를 기다리는 CU 마니아 시우 캐릭터로 구성돼있다. 강 팀장은 "하나의 디자인 요소, 마스코트를 넘어 CU 자체를 대변할 수 있게 키워나갈 것"이라며 "편의점을 바탕으로 고객과 일상에 관해 얘기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행성 1호점인 올림픽광장점은 CU에게 상징적 공간이다. 강 팀장은 "팝업스토어는 1~2주 안에 목표를 달성해야 하므로 핫플레이스에 많이 오픈하지만 플래그십 스토어는 꾸준히 관리해야 된다"며 "해당 점포는 2012년 CU 1호점이 문을 연 곳이고, CU의 얘기를 소개하는데 적합한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케이행성점은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강 팀장은 "CU프렌즈 각각의 캐릭터 콘셉트를 적용한 점포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콘텐츠와 점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캐릭터의 인지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우수한 점포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고, 1~2년에 한두 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해는 캐릭터 인지도 상승과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 팀장은 "CU프렌즈의 인지도를 0%라고 생각하고 시작했고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싶다. 하반기에 선보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5000명 이상 확보할 것"이라며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출을 전년 대비 1.5배 이상 상승시키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피력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