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7경기 무승… ‘제르소 훨훨’ 인천, 시즌 2승→전북 제치고 8위 도약
김희웅 2023. 4. 16. 15:59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인천은 1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인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인천(승점 8)은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전북 현대(승점 7)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7경기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진 강원은 첫 승을 또 한 번 미루게 됐다.
나란히 하위권에 처져있던 두 팀은 ‘반등’이 절실했다. 강원은 이전과 큰 변화 없이 베스트11을 꾸렸고, 인천은 곳곳에 멤버가 바뀌었다. 특히 선발 출전한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과 골키퍼 민성준은 이날 경기가 이번 시즌 첫 출전이었다.
경기는 조심스러운 양상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강원의 홈구장 잔디 상태가 성치 않았다. 바람도 거세게 불고 비도 내렸다. 경기 해설을 맡은 강성주 위원은 “득점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은 깔렸다”고 했다.
하지만 좀체 양 팀의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좋지 않은 환경 탓인지 두 팀 모두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을 끊은 이는 K리그 최고의 크랙 제르소(32)였다. 인천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제르소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로 강원의 후방을 휘저었다.
인천은 1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인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인천(승점 8)은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전북 현대(승점 7)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7경기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진 강원은 첫 승을 또 한 번 미루게 됐다.
나란히 하위권에 처져있던 두 팀은 ‘반등’이 절실했다. 강원은 이전과 큰 변화 없이 베스트11을 꾸렸고, 인천은 곳곳에 멤버가 바뀌었다. 특히 선발 출전한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과 골키퍼 민성준은 이날 경기가 이번 시즌 첫 출전이었다.
경기는 조심스러운 양상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강원의 홈구장 잔디 상태가 성치 않았다. 바람도 거세게 불고 비도 내렸다. 경기 해설을 맡은 강성주 위원은 “득점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은 깔렸다”고 했다.
하지만 좀체 양 팀의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좋지 않은 환경 탓인지 두 팀 모두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을 끊은 이는 K리그 최고의 크랙 제르소(32)였다. 인천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제르소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로 강원의 후방을 휘저었다.
득점도 제르소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센터백 델브리지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는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낮고 강한 패스를 연결, 김준엽이 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사실상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강원은 전반 내내 인천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강성주 해설위원은 “강원이 짧은 패스로 후방을 벗어나는 게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강원은 45분 내내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만큼 공격 지역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현준과 알리바예프를 빼고 갈레고와 한국영을 투입했다. 강원은 갈레고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발목이 잡혔다. 여러 차례 나온 갈레고의 슈팅은 거듭 골대를 외면했다. 도리어 후반 39분 에르난데스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가르며 인천이 경기를 매조졌다.
이번에도 인천 승리의 파랑새는 제르소였다. 인천은 지난달 12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는데, 당시 제르소가 결승 골을 기록했다. 제르소는 강원전에서 득점이 없었지만,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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