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 대회 5일간 열전 마쳐
김효경 2023. 4. 16. 15:57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서울 코리아오픈이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국제테니스연맹이 주최하는 코리아오픈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그리고 올해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최고등급 대회인 1시리즈로 치러지면서, 18개국 23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단식 남자 우승은 세계랭킹 4위 요아킴 제라르(벨기에)가 차지했다. 제라르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 결승에선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카미지 유이(일본)가 주젠젠(중국)을 꺾었다. 쿼드 단식 타이틀은 백전노장 데이비드 와그너(미국)가 차지했다. 남자 복식에선 스테판 우데(프랑스)-미키 타쿠야(일본)조, 여자 복식에서는 카미지 유이(일본)-주젠젠(중국)조가 우승했고, 쿼드 복식은 히스 데이비슨(호주)-로버트 쇼(캐나다)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관계자들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장애인스포츠대회인 서울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ITF 1시리즈로 인정받는 만큼 최고의 국제대회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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