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간 턴오버 5회’ 처참한 레알 주급 1위
김우중 2023. 4. 16. 15:49
“지난 3년간 너무 많은 부상을 겪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팬들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덴 아자르(32)가 구단의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행사에서 공언한 약속이다. 그리고 그는 올 시즌 여전히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
아자르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즈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딜라에서 열린 카디즈와 2022~23 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교체투입돼 10분간 활약했다. 벌써 4월이지만, 이번이 5번째 리그 출장이었다.
팀이 2-0로 앞선 상황에서의 투입. 활약할 시간은 적었지만 말 그대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몇차례 자신의 주 무대였던 왼쪽 부근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던 아자르는 이해할 수 없는 판단으로 공을 끌다 허무하게 공을 헌납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아자르가 10분간 기록한 건 터치 12회, 패스 6회, 드리블 0회. 턴오버는 무려 5회로, 2분 당 1번씩 공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참고로 지난 2019~20시즌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1억 1천5000만 유로(약 1600억 원). 그는 4년간 단 7골을 터뜨리는데 그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가 받고 있는 주급은 29만 유로(약 4억 원)로, 팀 주장 카림 벤제마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기억하던 ‘파란’ 아자르의 모습은 올시즌에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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