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억원 연장 계약···ERA 0.56 'TB 신데렐라' 팔꿈치 통증 이탈
배중현 2023. 4. 16. 15:02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탬파베이 왼손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31)가 팔꿈치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스프링스는 14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순항하다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스프링스가 최소 두 달 이상 결장할 예정'이라며 '언제 복귀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스프링스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0라운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21년 2월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해 33경기(선발 25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호투했다. 탬파베이는 스프링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 지난 1월 4년, 총액 3100만 달러(405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이 이어졌다. 스프링스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6이다. 9이닝당 피안타가 2.3개,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500에 불과할 정도로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팔꿈치 부상으로 공백을 갖게 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의사와 트레이닝 스태프가 함께 의견을 나눴다"며 "그가 우리를 위해 곧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이탈을 안타까워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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